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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제독검은 예도(銳刀)처럼 허리에 차는 칼로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의 낙상지(駱尙志)가 전해주었다. 그가 제독 이여송(李如松)의 휘하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그 칼의 명칭이 되었다.
제독검에 대해서는 『무예도보통지』권3, 「제독검」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제독검을 사용할 때의 기본적인 자세는 열네 가지인데, 이것은 중국 명나라 이여송 제독이 창안한 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원해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조선에 파견된 중국 명나라 장수는 이여송(李如松), 유정(劉綎), 마귀(麻貴), 동일원(董一元), 이승훈(李承勛), 진린(陳隣) 등이었다. 그중에서 유정은 큰 칼로 천하에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