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연재(鍊才)

서지사항
항목명연재(鍊才)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연수(練手)
분야정치
유형개념용어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활쏘기·말타기·포사격 등의 무예에 재주가 있는 군사들을 훈련하거나 시험하는 행위.

[내용]
내금위(內禁衛)·별시위(別侍衛)·친군위(親軍衛) 등의 특수 병종(兵種) 및 정병(正兵)수군(水軍)의 병종 등에 시행하여 그 성적에 따라 승진과 파출(罷黜)을 결정하였다. 가령 정병의 경우 40분(分) 이상을 1등, 25분 이상을 2등, 15분 이상을 3등으로 하였고, 수군의 경우 수군절도사(水軍節度使)가 매년 순행(巡行)하여 시취(試取)하였다. 내금위의 경우에는 봄·가을에 보는데, 득점시수 11시 이상으로 하되, 기사·기창만은 각 2회씩 보게 하였다.

[용례]
兵曹啓 (중략) 請自今竝試武擧人及東西班內禁衛兼司僕內從三品以下人 依一等例取才 一等七人 二等三十三人 三等六十人定額 一等入格者加資 二三等入格者 仕到衙門則給仕到 有褒貶人則二等二度入格及三等三度入格者 準一上考 雖一等入格 自願仕到者聽 且武擧人則除鍊才 講兵要兵政將鑑博議通鑑武經陣書竝講[『세조실록』 6년 5월 10일]

[참고문헌]
■ 『경국대전(經國大典)』
■ 곽낙현, 「조선전기 習陣과 군사훈련」, 『동양고전연구』35, 2009.
■ 김동경, 「조선초기 진법의 발전과 군사기능」, 국방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 박도식, 「조선초기 강무제에 관한 일고찰」, 경희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7.

■ [집필자] 박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