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기창(旗槍)은 단창(短槍)이라고도 하며, 자루의 길이가 9자, 날의 길이는 9치이며 날 밑에서부터 다섯 마디에 검은색과 흰색으로 무늬를 칠하고 이곳에 노란색 혹은 붉은색 기를 달았다. 정조(正祖) 때 명(明)의 척계광(戚繼光)이 쓴 『기효신서(紀效新書)』의 육반 무예를 기초로 새로 완성한 『무기신식(武器新式)』의 십이반무예 가운데 하나이다.
[용례]
上以試取技藝諸軍門 (중략) 諸將臣議 改單劎曰用劎 短搶曰旗槍 筤筅曰狼筅 長槍曰竹長槍 挾刀棍曰挾刀 鞭棍曰步鞭棍 至於牟劍俱法 初以倭劍用勢 後以皮劍交戰[『정조실록』 2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