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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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弓矢)

서지사항
항목명궁시(弓矢)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활, 화살
관련어각궁(角弓), 맥궁(貊弓), 목궁(木弓), 철궁(鐵弓), 단궁(檀弓), 편전(片箭), 철전(鐵箭), 예전(禮箭), 목전(木箭), 주살, 화전(火箭)
분야정치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대나 나무 또는 쇠를 반달 모양으로 휘어서 두 끝에다 시위를 걸고 화살을 시위에 걸어 당겼다 놓으면 줄의 탄력을 받아 화살이 튀어나가는 무기.

[내용]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활은 각궁(角弓)으로, 삼국시대의 맥궁(貊弓)에서 기원했다. 각궁은 무소뿔, 참나무, 소 힘줄, 실 등의 여러 재료를 복합해서 독특한 기술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그 탄력성이 외국의 활에 비해 탁월하였다. 무소뿔을 활채의 안쪽에 붙였기 때문에 활을 당겼을 때 탄력이 좋고 오래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화살의 종류로는 철전(鐵箭), 화시(火矢), 박두(樸頭), 목전(木箭), 유엽전(柳葉箭), 세전(細箭), 신전(信箭), 예전(禮箭), 명적(鳴鏑) 등 다양하였다.

[용례]
司宰少監宋得師上書曰 武藝不可不講 願令中外 每年春秋講習 依文科鄕試例取才 上訓鍊觀都試 一等超等 二等次第錄用 則兵備之計 得矣 唐李抱眞爲澤潞節度使 給民弓矢 使農隙習射 至歲暮都試行賞罰 由是澤潞之兵 爲諸道最上命施行[『태조실록』 3년 4월 3일]

[참고문헌]
■ 대한궁도협회,『한국의 궁도』, 1986.
■ 박신주·심우성 편,「弓矢匠」『無形文化財總覽』, 1975.
■ 박희현,「각궁과 화살의 제작」『한국민속학』10, 조선민속학회, 1977.
■ 양재연,『한국의 궁술』, 문화재관리국, 1970.
■ 이중화,『조선의 궁술』, 조선궁술연구회, 1929.

■ [집필자] 박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