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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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안마(靑繡鞍馬)

서지사항
항목명청수안마(靑繡鞍馬)
용어구분용어용례
상위어안마(鞍馬)
관련어국상(國喪), 국장(國葬), 노부(鹵簿), 반차(班次), 발인(發靷), 자수안마(紫繡鞍馬), 죽산마(竹散馬), 흉의장(凶儀仗)
분야왕실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국장(國葬)의 발인(發靷)이나 능(陵)·원(園)·묘(墓)를 천릉(遷陵)할 때에 동원하던 의장 반차에서 청수(靑繡)를 놓은 안장(鞍裝)을 장착한 말.

[내용]
청수안마는 1명의 관원이 고삐를 잡고 이동하였다. 청수안마는 죽산마(竹散馬)와 죽안마(竹鞍馬)가 말의 형체에 색칠을 해서 수레 위에 세우고 이동한 것과 달리 자수안마와 같이 실제로 말을 이용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능 원 묘의 천릉에서 청수안마를 비롯한 안마(鞍馬)들이 이동상 도로 문제로 생략되기도 했다. 인조대 건원릉(健元陵)의 영역 내에서 천릉을 하면서 지형이 좁고 급박해 청수안마를 배열할 수가 없는 경우가 있었다.

[용례]
今自穆陵至新陵 俱是健元陵內 其間相距甚邇 似當不用大轝 只以肩輿磨鍊 如竹散馬鞍馬靑繡鞍馬紫繡鞍馬等物 皆是大轝所用 不可入帷門之內 且新舊兩陵之間 地形窄迫 勢不容排立 似當減去[『인조실록』 8년 5월 4일]

[참고문헌]
■ 『상례보편(喪禮補編)』

■ [집필자] 이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