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의]
능(陵)·원(園)의 봉분(封墳) 앞에 석인(石人)과 함께 설치한 말 모양의 석물(石物).
[내용]
1441년(세종 23) 왕세자빈의 묘에 석마 설치를 결정하면서 모든 능실에 석마를 설치하게 되었다. 석마는 서 있는 자세로 만들어 문석인과 무석인의 측면 뒤쪽에 배치하였다. 조선전기에는 다리까지 환조(丸彫)로 조각하였으나 조선후기에는 네 다리 사이의 돌을 깎아내지 않고 잘 다듬어 부조(浮彫)적인 수법으로 난초(蘭草), 영지(靈芝) 등을 조각하였다. 석마의 규모는 각 능 원 묘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