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의]
능(陵)·원(園)의 봉분(封墳) 측·후방에 석양(石羊)과 함께 벽사(辟邪)의 의미로 설치한 호랑이 모양의 석물(石物).
[내용]
석호는 곡장(曲墻)을 향해 앉아 있는 자세로 만들어 능은 4개, 원·묘는 2개씩 설치하였다. 높이는 각각 3척 5촌, 너비는 각각 2척, 길이는 각각 5척이며 대석(臺石)은 땅 속으로 1자 2푼 들어가서 대석의 윗면과 지면이 일치하게 한다. 태종대까지는 좌우 2개씩 설치하다가 세종 때부터 북쪽에 2개, 동쪽과 서쪽에 각각 1개를 석양과 번갈아 설치하였다. 위엄을 강조하려 하였으나 해학적인 모습을 보인다.
[용례]
石虎四【高各三尺五寸 廣各二尺 長各五尺 臺石與石羊同】[『세종실록』 오례 흉례 의식 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