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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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油紙)

서지사항
항목명유지(油紙)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산개(傘蓋), 우산(雨傘), 유둔지(油芚紙), 유지모(油紙帽), 유지우삼(油紙雨衫), 유지석(油紙席)
분야교육 출판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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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방습 효과를 얻기 위해 기름을 바른 종이.

[내용]
유지(油紙)는 글자 그대로 기름을 칠한 종이이다. 습기에 약한 종이의 단점을 보완하여 방습(防濕)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비 또는 눈을 막기 위한 유지모(油紙帽)·산개(傘蓋)·우산(雨傘) 등에 사용되었고, 우의(雨衣)의 일종인 유지우삼(油紙雨衫)에도 유지를 사용하였다. 또 다른 용도로는 행사의 자리에 이용되는 유지석(油紙席)이 있고, 이외에도 어용화본(御用畵本)의 초안을 그리는 종이, 외교 문서인 전문(箋文)·표문(表文)을 보관하는 통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용례]
先是 尹孝孫啓請赴京表箋 以蠟厚紙作帒盛之 禮曹啓 夏節用油紙帒 冬節無紙帒 今後雖冬節 當用油紙帒 但蠟袱用之已久 且禮部所知 不可廢也 傳曰 蠟袱與蠟紙帒便否 其問于已前赴京宰相 皆曰 蠟袱禮部所知 果不可無也 表箋勿論冬夏 納於蠟紙帒 以蠟袱裹之爲便 從之[『성종실록』 21년 4월 15일].

[참고문헌]
■ 김삼기, 『조선시대 제지수공업 연구』, 민속원, 2006.

■ [집필자] 손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