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속이 노랗다고 하여 황장(黃腸)이며, 금강소나무로도 불린다. 천자와 제후의 곽을 제작할 때 반드시 고갱이를 쓴 것은 그 고갱이가 단단하여서 오래 지나도 썩지 않는 반면, 흰 갓재목[白邊]은 습한 것을 견디지 못하여 속히 썩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백변을 쓰지 말고 황장을 연폭(連幅)하여 조성하게 하였다. 이 황장목은 현실(玄室)의 재궁을 안치하는 자리의 평상으로도 쓰였다. 황장목의 조달을 위해 조선에서는 강릉이나 영해 등 몇몇 지역을 벌목을 금지하는 봉산(封山) 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