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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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채(海菜)

서지사항
항목명해채(海菜)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곽(藿), 미역
분야생활 풍속
유형음식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바닷말 또는 미역을 이르는 말.

[내용]
해채(海菜)는 바다에서 나는 각종 해초류를 뜻하기도 하고, 그중 구체적으로 미역을 칭하기도 한다. 1424년(세종 6) 6월 1일에 예조(禮曹)에서 중국 사신의 건어물 무역 의뢰와 그 수급에 관해 다음과 같이 아뢰었다. “이번 사신이 건어물을 무역할 것을 의뢰하여 왔으니, 청컨대 함길도와 강원도에 건연어(乾鰱魚)·대구어(大口魚)·문어(文魚)·고도어(古道魚) 및 각색 해채 등의 물품을 때맞추어 미리 준비하게 하고, 또 봄철에 준비한 건어(乾魚)도 딴 곳에는 사용하지 말도록 하소서.” 이덕무(李德懋)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아정유고(雅亭遺稿)」에 보면, 곽(藿)은 콩잎인데 해채로 부른다고 하여 해채가 곧 미역임을 알 수 있다.

[용례]
禮曹啓 今使臣以乾魚物貿易委來 請令咸吉江原等道乾鰱魚大口魚文魚古道魚 各色海菜等物 及時預備 又春節已備乾魚 勿於他處費用[『세종실록』 6년 6월 1일]

[참고문헌]
■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 [집필자] 정승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