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치어(致語)

서지사항
항목명치어(致語)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치사(致詞)
분야문화
유형개념용어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잔치 자리에서 전악(典樂) 등이 주빈(主賓)에게 올리는 송축사.

[내용]
치어(致語)는 치사(致詞)라고도 하며, 송축의 글답게 문장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태종실록』에 당·송대에 조관(朝官) 반수(班首)가 치어를 쓰되 표문(表文)은 쓰지 않았다고 한 것으로 보아 표문과 비슷한 문체임을 알 수 있다.

[용례]
王母小進 樂止 致語曰 聖澤 慰朝廷使臣也 慰使臣 所以欽上德也 殿下事大以誠 帝用嘉之 特遣使臣 國人歡忻 作是歌焉 訖 樂奏嗺子令 王母退復位 樂止[『세종실록』 10년 5월 26일]

■ [집필자] 배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