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초금(草琴)은 초적(草笛)처럼 식물의 잎사귀를 입에 물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잎을 진동시켜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구금(口琴)과 비견된다. 즉 구금의 경우 활 모양의 기구를 입에 넣고 손으로 줄을 퉁기면 구강이 공명통이 되어 음률을 만들어내는 데 비해, 초금은 잎사귀를 입에 물고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여 음률을 만들며, 사람의 신체를 공명통으로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