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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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질려(鐵蒺蔾)

서지사항
항목명철질려(鐵蒺蔾)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능철(菱鐵), 여철(藜鐵), 질려철(蒺藜鐵)
분야정치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도둑이나 적을 막기 위하여 흩뿌리는 마름 모양의 무쇳덩이.

[내용]
능철(菱鐵)·여철(藜鐵)·질려철(蒺藜鐵)·철질려(鐵蒺藜)라고도 한다. 끝이 뾰족하며 어떠한 상태로 놓아두어도 한쪽 끝은 위로 향한다. 도둑이 다니는 길목이나 진지에서 적이 침범해 올 때에 뿌려두면 발에 찔리어 걸어 다닐 수가 없고, 적의 말 발에도 찔리면 말이 달릴 수가 없다. 과거에 대갓집에서 도둑을 막기 위해서 사용하였고, 전시에는 무기로 사용하였다.

[용례]
諭平安咸吉道都節制使 (중략) 多造鐵蒺藜 布於城之四門外 晝則撤之 此亦拒賊之一端也 又有議者言 彼境山谷要害之路 當設弓弩地陷 以沮賊之來往 予以爲然 但投化野人, 恐或觸傷 以此爲難 卿知此意 鐵蒺藜及弓弩地陷設置便否 訪問以啓[『세종실록』 27년 8월 6일]

■ [집필자] 강신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