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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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사(進賀使)

서지사항
항목명진하사(進賀使)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건저(建儲), 하등극사(賀登極使)
분야정치
유형직역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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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비정기적인 사절로, 조선시대에서 중국 황실에 경사가 있을 때에 축하의 뜻으로 보내던 사절(使節).

[내용]
진하사는 중국의 황제가 등극하거나[賀登極使], 황후를 책봉하거나 또는 황태자를 세우는 건저(建儲) 등의 길사(吉事)를 하례하기 위하여 파견할 때, 그 밖에도 중국에서 반란을 토벌하거나 평정하였을 경우에도 파견된 사절이다. 사절의 구성은 정사·부사·서장관·통사·의원·사자관·화원·노자(奴子) 등으로 이루어졌다. 사은사와 같이 각종 방물을 진헌하였다. 정사는 정2품 중에서 선발하여 정1품의 관직을 주어 파견하였다.

[용례]
進賀使李至趙希閔 齎帝賜 列女傳 藥材 禮部咨文 回自京師 咨文曰 欽奉聖旨 朝鮮國王缺少藥材 差臣來這裏收買 恁禮部照他買小的數目關 與他將去與王用 來的使臣告說 先蒙頒賜 列女傳 分散不周 再與五百部 欽此 藥材 列女傳 交付差來使臣李至等 麝香二斤 朱砂六斤 沈香五斤 蘇合油一十兩 龍腦一斤 白花蛇三十條 古今列女傳 五百部[『태종실록』 4년 11월 1일]

[참고문헌]
■ 『대전회통(大典會通)』
■ 『통문관지(通文館志)』
■ 『동문휘고(同文彙考)』
■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 김송희, 「조선초기 대명외교에 대한 연구-대명사신과 명 사신 영접관의 성격을 중심으로-」, 『사학연구』 55·56, 1998.
■ 박성주, 「조선초기 遣明 使節에 대한 一考察」, 『경주사학』 19, 경주사학회, 2000.
■ 박성주, 「高麗·朝鮮의 遣明使 硏究」, 동국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5.

■ [집필자] 박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