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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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죽석(錢竹石)

서지사항
항목명전죽석(錢竹石)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망주석(望柱石), 석망주(石望柱)
분야문화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망주석(望柱石)의 상부 기둥.

[내용]
왕릉을 조성할 때 능 양쪽에 두 개의 석주를 세우는데 이를 망주석이라 하며, 망주석의 상부 팔각기둥 부분을 전죽석(錢竹石)이라 한다. 1420년(세종 2) 1월 기사를 보면 순효대왕 묘실 제도와 규모를 규정할 때 전죽석의 구성과 규모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1425년(세종 7) 10월 기사에는 원래 전죽석이라 불리던 것을 중국의 국조 예제(禮制)에 따라 석망주(石望柱)라 고쳐 부르는 상황이 기록되어 있어, 전죽석은 석망주의 옛 이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용례]
錢竹石二 (以一尺爲圓頭 次以頭下一尺五寸 上刻仰蓮 下刻雲彩 次以四尺一寸作八面 其圓徑一尺一寸) 高各六尺四寸[『세종실록』 2년 1월 3일]

禮曹啓 事林廣記云 國朝禮制 墓制石望柱二 我朝諸陵制度儀軌 稱錢竹石 是因襲俗稱未便 乞依朝廷之制 諸陵儀軌內錢竹石 皆以望柱石追改 從之[『세종실록』 7년 10월 16일]

[참고문헌]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

■ [집필자]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