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음려(陰呂)

서지사항
항목명음려(陰呂)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육음성(六陰聲)
관련어12율려(律呂), 육간(六間), 육동(六同), 육려(六呂), 음성(陰聲)
분야문화
유형개념용어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12율려 가운데 음성(陰聲)에 딸린 여섯 개의 여명(呂名).

[내용]
고대 음악의 음높이는 황종(黃鐘)을 기본음으로 하여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으로써 음정을 구한다. 곧, 1옥타브의 음역을 12개의 음으로 구분하여 각 음 사이를 반음 정도의 음정차로 율려를 구분한다. 이때 1율은 하나의 반음이며 12율려는 12반음이 된다. 12반음은 음성에 속하는 짝수 번째 반음과 양성(陽聲)에 속하는 홀수 번째 반음 이름이 다르다. 짝수번째 반음 6개를 육려(六呂)라 하고, 음성·음려·육동(六同)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말한 음성은 짝수 번째 반음에 속하는 대려(大呂)·중려(仲呂)·남려(南呂)·응종(應鐘)·임종(林鐘)·협종(夾鐘)을 말한다.

[용례]
奉常判官朴堧上書曰 臣謹按 周禮春官 太師掌六律六同 以合陰陽之聲 黃鐘太蔟姑洗蕤賓夷則無射陽聲也 大呂應鐘南呂函鍾小呂夾鍾陰聲也 (중략) 陽律奏於堂下 陰呂歌於堂上 陰陽配合 迭相唱和 然後中聲備而和氣應矣[『세종실록』 8년 4월 25일]

■ [집필자] 김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