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윤음(綸音)은 권농(勸農), 포충(褒忠), 양로(養老), 구휼, 계주(戒酒), 척사(斥邪) 등 왕이 국정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어떠한 사안에 대하여 원칙을 선포하거나 경계하거나 당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내리는 글이었다. 대상은 모든 관료나 백성인 경우도 있었고, 일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관인이나 백성, 특정한 직역에 종사하는 관인이나 백성 등으로 한정된 경우도 있었다. 윤음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 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주자(鑄字)로 인쇄하거나 언해(諺解)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