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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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혜(溫鞋)

서지사항
항목명온혜(溫鞋)
용어구분용어용례
상위어혜(鞋), 화온혜(花溫鞋)
하위어마피온혜(麻皮溫鞋), 백피온혜(白皮溫鞋), 분홍단자온혜(粉紅段子溫鞋), 흑웅피화온혜(黑熊皮花溫鞋),
동의어운혜(雲鞋)
분야생활 풍속
유형의복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신코와 뒤꿈치에 장식 비단을 댄 상류 계급 여자의 신.

[내용]
신코와 뒤꿈치에 구름무늬를 수놓기도 하므로 운혜(雲鞋)라고도 한다. 한편 1759년(영조 35)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英祖貞純王后嘉禮都監儀軌)』 중궁전 법복 의대에 흑웅피화온혜(黑熊皮花溫鞋) 1부와 상궁에서 본궁 나인에 이르기까지 총 19부의 웅피온혜를 새로 준비하기 위해 온혜장(溫鞋匠)을 두었다는 것으로 보아 특히 왕비, 공주의 온혜는 화온혜(花溫鞋)라 하여 명칭에 차별을 두었던 것 같다. 상중에는 백피온혜(白皮溫鞋)를 신으며, 1441년(세종 23) 9월 현덕빈(顯德嬪)의 천전의(遷尊義)에 올릴 물목 중에 분홍단자온혜(粉紅段子溫鞋) 1부가 포함되어 있어 비빈 등을 포함하여 천전의에는 분홍단자온혜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용례]
宮主喪服 背子蓋頭布頭𢄼竹釵帶白皮溫鞋白苧布扇子手衣裹腮 翁主喪服上同[『태종실록』 8년 5월 25일].

[참고문헌]
■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英祖貞純王后嘉禮都監儀軌)』

■ [집필자] 윤양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