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선지(宣旨)는 왕이 신하나 일반 백성들에게 내리는 각종 명령이나 훈유를 선포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조선초기 세종대에 상왕이었던 태종의 전지(傳旨)를 선지라 하였고, 예종대에 태상왕이었던 세조의 전지를 선지라고 한 적이 있었다. 이것은 왕의 명령인 전지와 상왕 또는 태상왕이 내리는 명령을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다.
[용례]
成均館生員閔敉等上疏曰 本館奴婢 非他公賤之比 前朝文成公安裕 上爲先聖 下爲斯文 費出己有 私納成均 永爲國學之臧獲 祖宗八十餘年之間 九頒宣旨 蠲免他役 以至闕內之役 悉令除下 祖宗所以崇重國學專委養賢者 至矣盡矣[『성종실록』 7년 8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