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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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룡의(四爪龍衣)

서지사항
항목명사조룡의(四爪龍衣)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사조룡(四爪龍), 사조룡복(四爪龍服)
관련어보(補), 상복(常服), 오조룡의(五爪龍衣)
분야생활 풍속
유형의복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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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네 개의 발톱을 가진 용을 수놓은 보(補)가 달린 왕세자의 상복.

[내용]
중국에서는 황태자로부터 친왕·군왕에 이르기까지 곤룡포 위에 오조룡(五爪龍)을 사용하였다. 조선의 왕은 사조룡(四爪龍)을 썼고, 고종이 황제 칭호를 사용하면서 오조룡을 썼다고 알려져 있으나 1449년(세종 31) 9월의 기록을 보면 이미 이 시기에 왕은 오조룡의(五爪龍衣)를 입고 있었다[『세종실록』 31년 9월 2일]. 1456년(세조 2) 3월에 예조(禮曹) 정랑(正郞) 이한겸(李漢謙)이 중궁의 관복과 명나라 사신을 만날 때의 세자의 복장에 관하여 아뢰기를, 세자는 명을 받지 않았으므로 사조룡의(四爪龍衣)를 입고 겸양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세조실록』 2년 3월 21일].

[용례]
昔予服四爪龍衣 後聞中朝親王服五爪龍 予亦服之 以待天使 其後 帝賜五爪龍服 今令世子服四爪龍 則於我無嫌 於朝廷法制 亦無妨焉[『세종실록』 31년 9월 2일].

今世子未受命 姑用四爪龍 以存謙讓之意[『세조실록』 2년 3월 21일].

■ [집필자] 윤양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