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의]
왕명을 받들어 왕실의 침묘(寢廟)·산릉(山陵)·단(壇)·묘(墓)·태실(胎室)·비석·사고(史庫)·영정 등을 보살피고 점검하던 일.
[내용]
매년 설날 아침과 한식에 하는 정기 봉심과 유사시에 하는 임시 봉심 두 종류가 있었다. 왕릉의 봉심에는 풍수를 살피는 일도 포함되었다. 특히 왕릉을 봉심하는 일은 관직의 고하를 막론하고 왕명이 있으면 누구나 해야 했으며, 왕족이 자발적으로 나서기도 하였다. 한편, 사직서의 숙직 관리는 5일마다 사직단과 토담을 살피고 점검하였으며,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는 봉상시 안 신위를 모신 방인 신실(神室)도 살펴서 고칠 곳은 예조에 보고하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