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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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소(鳳簫)

서지사항
항목명봉소(鳳簫)
용어구분용어용례
상위어관악기(管樂器), 소(簫), 악기(樂器)
분야문화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황종에서 청협종까지 16개의 음을 내는 16개의 대나무 관으로 이루어진 관악기.

[내용]
봉소(鳳簫)는 대나무로 된 관악기 소(簫)의 한 종류이다. 관이 봉황 날개처럼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고, 음은 봉황의 소리와 같다고 해서 봉소라고 한다. 모두 16개(12율 4청성)의 관 중 맨 끝의 제1관[黃]과 제16관[浹]이 가장 길고 가운데의 제8관[林]과 제9관[夷]이 가장 짧다. 오른쪽 관의 음이 낮고 왼쪽으로 갈수록 음이 높은데, 음의 높낮이는 죽관의 밑 부분에 납밀(蠟蜜)을 넣어 조절한다.

[용례]
禮曹啓 樂工常時肄習所用 琴 瑟 大箏 笙 鳳簫 等 樂器 請公備材物造作 分給于雅樂署典樂署 令工人勿論公私處 常時肄習 從之[『세종실록』 5년 2월 4일]

[참고문헌]
■ 『악학궤범(樂學軌範)』

■ [집필자] 이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