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조선시대에 행했던 나례(儺禮)에서 재인들이 벌였던 각종 기예와 잡희를 일컬어 백희(百戱), 혹은 백희가무(百戱歌舞)라 한다. 『삼국지(三國志)』 동이전에 “백희가무를 즐겼다.”고 한 것과 통한다. 조선전기에 임금이 부묘의를 마치고 돌아올 때와 중국에서 온 사신을 영접할 때 채붕(綵棚)을 치고 나례희(儺禮戱)를 했었는데, 나례희에서 행했던 탈놀음·사자무·방울 놀이·땅재주·장간희(長竿戱) 즉, 솟대타기·줄타기·토화(吐火) 즉, 불 토해내기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희극적인 공연 종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