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문액(門額)

서지사항
항목명문액(門額)
용어구분용어용례
관련어당액(堂額), 전액(殿額), 현판(懸板)
분야문화
유형개념용어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문에 거는 현판.

[내용]
문액(門額)의 액(額)은 편액·현판의 의미로 전액(殿額)·당액(堂額)·문액 등으로 쓰인다. 그중 문액은 각 실에 들어서는 문 위에 다는 편액으로 그 방을 사용하는 사람의 성격, 혹은 실의 특성과 용도를 반영하기도 한다. 창덕궁의 연영합(延英閤)에는 한 건물에 4개의 편액이 있는데, 누각으로 돌출된 부분에는 ‘오운루(五雲樓)’, 방문 위에는 ‘학몽합(鶴夢閤)’·‘연영합’이라는 각 방의 이름을 쓴 편액이 달려 있다. 또한 ‘천지장남지궁(天地長男之宮)’이라는 편액이 달려 있어 세자의 처소로 추측하게 한다.

[용례]
鷲嶺下七佛菴 距洋海所居荷川山堂西爲十里 而且其門額 題以東國第一禪苑 其中有亞字僧房 稱以大師 終日不語 向璧而坐者 有九人 而擧皆朝聚暮散之徒也[『정조실록』 9년 3월 23일]

[참고문헌]
■ 안휘준, 『동궐도읽기』,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05.

■ [집필자] 정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