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집의 처마나 공포(栱包) 바깥에 쳐서 새의 침입을 막거나 왕릉의 석실(石室) 바닥에 사용하였다. 석실 구조에서 광중(壙中)의 바닥에 동망(銅網)을 사용한 사례가 세종 연간의 기록에 보인다. 숯가루를 5촌 가량 깔고 삼물을 4척 깔고 그 위에 박석을 배열한다. 박석 위에 지석을 깔고 지석 위에 유회를 바르기 전에 동망을 석실 안에 깔아준다. 동망은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고 지석과 유회의 접착력을 높이며 유회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동망을 세는 단위는 부(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