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대장군포는 조선후기에 주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수철로 주조한 것이며, 통신에는 포구변대를 제외하고 죽절은 모두 일곱 개가 조성되어 있다. 다른 화포와 달리 죽절의 간격이 넓고 모가 났으며, 또 깊은 것이 특징이다. 약실은 여덟 번째 마디에서 점차 굵어지다가 다시 항아리 밑동처럼 줄어들고 끝은 막혀 있으며 약실 중앙 위쪽에는 화약에 불을 붙이는 선혈이 뚫려 있다. 두 번째 죽절과 마지막 죽절에는 좌우와 위쪽으로 10㎝가량 튀어나온 포이가 있으며, 이 포이의 위쪽에 쇠고리가 달려 있어 손잡이 역할을 하도록 주조되었다. 이 화포는 중화기(重火器)에 속하며, 특수 구조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