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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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석(欄干石)

서지사항
항목명난간석(欄干石)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석난간(石欄干)
관련어병풍석(屛風石), 와첨상석(瓦檐裳石), 죽석(竹石)
분야문화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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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왕릉의 능상(陵上) 위 봉분 둘레를 장식하는 난간 모양의 석물.

[내용]
봉분 둘레는 병풍석과 와첨상석, 난간석(欄干石) 등으로 둘러 장식하는데, 병풍석과 와첨상석은 금지되어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난간석은 대체로 사용되었다. 난간석은 12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박석(薄石)을 깔아 바닥을 고르게 하고 지대석을 놓고 그 위에 석주 12개를 배열하였고, 석주 사이에 동자주를 12개 배열하여 난간이 되는 죽석(竹石)을 받아주었다. 죽석은 8각 기둥 형태로 가로놓인다. 난간석에는 방위를 새겨두는데 석주의 상부 혹은 죽석의 중앙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난간석은 봉분의 외곽 경계로 삼을 수 있다.

그림  난간석(예릉)

[용례]
世祖平日禁設莎臺石 睿宗承遺敎 豈敢違越 且成寢已久 今設臺石 心亦未隱 陵寢制度高峻 無漸以此崩頹 宜退欄干石加築土 使陵形陂陁 以圖永久爲便[『성종실록』 9년 7월 23일]

禮曹啓曰 顯陵兩陵失火處 自欄干石以下 至丁字閣 竝改莎土 則非徒功役極難 來月望時 則新草生長 雖不改修 亦無所妨 只陵上莎土改修 何如 傳曰 允[『선조실록』 29년 3월 14일]

[참고문헌]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 문화재연구소, 『(국역)국조상례보편』, 민속원, 2008.
■ 문화재청, 『조선왕릉답사수첩』, 미술문화, 2006.

■ [집필자] 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