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봉분 둘레는 병풍석과 와첨상석, 난간석(欄干石) 등으로 둘러 장식하는데, 병풍석과 와첨상석은 금지되어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난간석은 대체로 사용되었다. 난간석은 12면으로 이루어지는데, 박석(薄石)을 깔아 바닥을 고르게 하고 지대석을 놓고 그 위에 석주 12개를 배열하였고, 석주 사이에 동자주를 12개 배열하여 난간이 되는 죽석(竹石)을 받아주었다. 죽석은 8각 기둥 형태로 가로놓인다. 난간석에는 방위를 새겨두는데 석주의 상부 혹은 죽석의 중앙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난간석은 봉분의 외곽 경계로 삼을 수 있다.
그림 난간석(예릉)
[용례]
世祖平日禁設莎臺石 睿宗承遺敎 豈敢違越 且成寢已久 今設臺石 心亦未隱 陵寢制度高峻 無漸以此崩頹 宜退欄干石加築土 使陵形陂陁 以圖永久爲便[『성종실록』 9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