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는 고대 음악에 있어서 다섯 가지의 음계 이름이다. 이것은 5음(音)·5성(聲)·정음(正音)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고대 음악 이론 중 선법(旋法) 이론에서 쓰인 말이다. 궁·상·각·치·우의 산출 방법은 음높이를 정하는 삼손분익법(三分損益法)에 의해 먼저 산출된 다섯 음 황종·임종·태주·남려·고선을 각각 배열 순서에 따라 황종을 궁음으로, 태주를 상음으로, 고선을 각음으로, 임종을 치음으로, 남려를 우음으로 삼는 각 음계 이름이다.
[용례]
摠制鄭招上言 (중략) 隋文帝時 牛弘等議曰 古者宮商角徵羽五引 梁以三朝元會奏之 今改爲五音 其聲悉依宮商 不使差越 惟迎氣於五郊 降神奏之[『세종실록』 12년 10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