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조선전기에는 고려시대의 수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특수행정구역인 소(所)가 해체되면서, 전문적인 장인층에 의해 생산되는 고급 제품들은 주로 국가가 직접 수공업 관청을 통해 생산하였다. 이에 따라 국왕이 필요로 하는 고급 활은 상의원(尙衣院)의 궁방(弓房)에 소속된 궁인(弓人)들이 생산하고, 일반 군인들에게 필요한 활은 군기시(軍器寺)에 소속된 궁인들이 생산하였다.
[용례]
囚弓房宦者朴成祐 矢人權仁敬于巡禁司 三日而釋之 以成祐等監造弓矢不精緻 世子習射 誤傷手指也 [『태종실록』 9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