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관곽(棺槨)

서지사항
항목명관곽(棺槨)
용어구분용어용례
동의어관구(棺柩), 널
관련어고분(古墳), 관곽색(棺槨色), 관곽장(棺槨匠), 관판(棺板), 귀후서(歸厚署), 장생전(長生殿), 황장목(黃腸木)
분야생활 풍속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죽은 사람을 땅에 묻을 때 쓰는, 시체를 넣는 속 널과 겉 널을 아울러 이르는 말.

[내용]
유해를 담는 궤로, 널 또는 관구(棺柩)라고도 한다. ‘관(棺)’은 시체를 직접 넣는 널을, ‘곽(槨)’은 관을 넣기 위해 따로 짜 맞춘 덧널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매장을 할 때는 시체를 담은 관을 곽 속에 두고, 곽을 광(壙) 속에 둔다. 다시 말해 널은 시체를 직접 넣은 상자로서 이동이 용이한 데 비해, 덧널은 움직일 수 없는 매장 시설이다.

한편 관은 만든 재료에 따라 목관(木棺)·석관(石棺)·옹관(甕棺)·도관(陶棺)·와관(瓦棺)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고려시대에는 도관·목관이 주류를 이룬 반면 조선시대에는 목관이 주로 사용되었다. 곽 역시 재료에 따라 석곽·목곽·전곽 등으로 나뉜다.

[용례]
臣意以謂 兩界州府郡縣預備棺槨 一如歸厚之例 許人貿易 以葬其屍 使人人知葬親之義 而戍邊身死者 無凍 爛之患 何如[『중종실록』 17년 6월 1일].

[참고문헌]
■ 강인구, 『三國時代墳丘墓硏究』, 영남대학교 출판부, 1984.
■ 문화재관리국, 『무령왕릉』, 문화재관리국, 1973.

■ [집필자] 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