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조선시대의 쌀은 그 품질에 따라 세갱미(細粳米), 차갱미(次粳米), 중미(中米)로 나뉘었던 듯하다. 세조가 세갱미는 제사에만 사용하고 수라상에는 중미를 쓰도록 하자, 신하들이 중미는 너무 거칠다며 반대해 차갱미로 결정한 사례가 보인다. 한편 갱미는 사도시에 공납하던 곡물로, 술을 빚는 주된 재료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