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일본에서 오는 사신은 왜사(倭使), 여진에서 오는 사신은 야인사(野人使)라고도 칭하였다. 조선전기 일본에서 파견되어 온 사신의 경우 일본국왕사(日本國王使)를 비롯하여 구주탐제(九州探題)·대내전(大內殿)·소이전(小貳殿)·일기도주(一岐島主)·대마도주(對馬島主)가 파견한 사절 및 기타 조선으로부터 관직을 받은 수직왜인(受職倭人)이 이에 해당하였다. 신숙주의 『해동제국기』에는 이들에 대한 접대 규정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조선후기 병자호란 이전에는 청나라에서 온 사절에 대해서도 객사라는 호칭을 사용한 예가 보이기도 한다.
[용례]
壬辰朔 上率世子百官 遙賀帝正 坐正殿受朝賀 宴群臣 吾都里兀良哈日本客使 皆與朝 上曰受日本使之朝 無乃僭歟 且以隣國之使 在於拜列 似未便也 左右對曰振古如玆 賜群臣宴 日本客使 皆坐於殿上[『태종실록』 6년 1월 1일]
[참고문헌]
■ 한문종, 『조선전기 향화·수직왜인 연구』, 국학자료원, 2005.
■ 한문종, 「조선전기 대일외교정책 연구-대마도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북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