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내용]
1522년(중종 17)에 명나라 세종(世宗)의 연호인 가정(嘉靖)을 피하기 위하여 가정대부(嘉靖大夫)를 가의대부(嘉義大夫)로 바꾸었다. 중종 연간의 관직명 변화는 법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국대전』에는 종2품의 상계로 가정대부가 명기되어 있지만, 『속대전』부터는 가의대부로 고쳐 쓰고 있다. 이후 『대전회통』에서는 상계와 하계의 구별 없이 종2품을 가의대부로 통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