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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이시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5년에 필사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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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시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5년에 필사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필사본. 1835년(헌종 1) 아들 봉수(鳳秀) 등이 편집, 필사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14수, 권2∼4에 소(疏) 37편, 서(序) 4편, 기(記) 4편, 제후(題後)·명(銘)·전(箋) 각 1편, 권5에 제문 13편, 행장 1편, 묘표 1편, 권6에 잡저 9편, 부록으로 내각치제문(內閣致祭文)·행장·시장(諡狀)·묘표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저자가 1805년(순조 5) 진하부사(進賀副使)로 연경(燕京)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의 연도 풍경과 명승고적에 대하여 읊은 것이 대부분이다. 「연중기실(燕中記實)」은 연경에서 머무르는 동안 그곳의 물색(物色)·의범(儀範)·풍속·인심·경물(景物) 등을 46수의 절구로 읊은 시이다.

소는 대개 사직소이나, 「인유생사사대사성소(因儒生事辭大司成疏)」와 「인교원사사경기감사소(因校院事辭京畿監司疏)」에는 성균관유생의 시험답안에서 선현을 헐뜯었다고 유생들끼리 통문을 돌리고 권당(捲堂)을 벌이자 이에 책임을 지고 사직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서에는 심건영(沈健永)의 시문집에 대한 「한계집서(寒溪集序)」가 있고, 제문에는 명나라 유민(遺民)에 대한 것이 있다. 잡저에는 정조 때 선정, 논의된 『고문백선(古文百選)』·『오경백선(五經百選)』 등에 대하여 그 선별 자체가 체제와 내용에 맞는가의 여부를 왕명에 의한 대책 또는 주의(奏議)로 논의한 글이 있다. 이 글에서 저자의 문학관과 경학관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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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양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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