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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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만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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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만인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11권 5책. 목활자본. 1913년 아들 중담(中聃)이 편집, 간행하였다. 서문과 발문이 없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6에 시 244수, 서(書) 98편, 잡저 12편, 서(序) 13편, 권7∼10에 기(記) 4편, 발(跋) 13편, 상량문 2편, 축문 6편, 제문 10편, 뇌문(誄文) 2편, 애사 1편, 묘갈명 8편, 묘지명 5편, 묘표 1편, 비문 3편, 광기(壙記) 3편, 행장 13편, 유사 2편, 권11에 부록으로 유사 1편, 묘갈명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별지와 문목에서는 이황(李滉)의 성학십도략(聖學十圖略)·태극도(太極圖)·대학지지(大學知止)·심통성정(心統性情)·예설(禮說)·성리설(性理說) 등을 논술하였다.

잡저 가운데 「서사칠시비전위시아배(書四七是非顚委示兒輩)」는 사단칠정(四端七情)에 대한 시비의 전말을 열거하여 자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이황이, 정지운(鄭之雲)이 만든 천명도(天命圖)를 가지고 본도(本圖)와 비교, 대조하면서 틀린 부분을 고쳐 다시 신도(新圖)를 만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또 이황과 기대승(奇大升) 사이의 변론인 「사단칠정분이기왕복서(四端七情分理氣往復書)」 및 이이(李珥)와 성혼(成渾) 사이의 사칠이기설(四七理氣說)의 논변 등을 인용하여 설명하였다.

이발(理發)·이발이기수지(理發而氣隨之)·호발(互發)·이기혼륜분개설(理氣混淪分開說)을 조목별로 들어 논리적으로 분석함과 동시에 이황의 학설을 적극 지지, 발전시키고 있다.

「한주이씨동정설조변(寒洲李氏動靜說條辨)」에서는 이진상(李震相)의 동정체용설(動靜體用說)이 주희(朱熹)와 이황의 본뜻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이체기용설(理體氣用說)·동정자기야(動靜者氣也) 등 각 조목을 들어 변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상현(裵象鉉)의 저술인 우리나라의 식화(食貨)·율력(律曆)·예악(禮樂)·형법(刑法)·천문(天文)·지리(地理)·교사(郊祀)·예문(藝文)·구혁(溝洫)·오행(五行) 등의 기록을 교정한 『동국십지(東國十志)』의 서문이 있다.

집필자
권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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