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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상 겸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일성 평정서
조선 국적으로 1912년 교육자의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1931년부터 중국공산당 당원. 1946년 8월부터 북조선로동당 당원. 중등교육.
외국에 거주하였다 : 1924년부터 1942년까지 만주에,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소련에 거주하였다. 투옥된 적은 없다.
1945년에 혁명활동과 전투에서의 공적으로 ‘적기(Красное Знамя)’훈장을 받았다.
조선 인민의 영웅이고, 조선의 저명한 정치활동가이자 혁명활동가이다. 평안남도 남리 평안남도 대동군 고평면 남리이다.
의 교육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혁명활동으로 투옥되었으며 감옥에서 사망하였다. 부친이 사망한 후 김일성은 13세 소년의 몸으로 중국 지린(吉林)시로 떠났으며, 그곳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빨치산 부대에 참가하였다.
1931년 중국공산당의 결정에 따라 ‘반일인민유격대(Народный антияпонский отряд)’를 조직했는데, 이 부대는 왕청현에서 자기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김일성은 1933년부터 1934년까지 이 부대의 위원(комиссар)이었는데, 이 직책은 당시 정치위원으로 호칭되었다. 1937년부터 1942년까지는 만주에서 제1로군 빨치산부대 제1로군 제2방면군이다.
의 부대장이었다.
일본인들은 김일성이라는 인물을 자기에게 위험한 적으로 판단하였다. 그의 목에는 500,000엔이 걸려 있었다. 그에게 만주지방의 안둥(Аньдун)현 혹은 핑다오(Пиндао)현 지사 직책을 제안하면서 그를 매수하고자 하였다.
언젠가 조선의 일본어 신문들은 커다란 활자로 “폭도의 저명한 수괴 김일성이 사망하였다. 이제부터 조선은 평온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게재하였다. 일본인들은 선동과 비방에 열을 올렸고, 살인청부업자를 찾았으며, 토벌대를 모집하였다. 신문들은 또 다시 일본군 병사들이 빨치산과 벌인 “5시간에 걸친 영웅적인 전투”를 게재했으며, 김일성이 포로가 되어 사망했다고 보도하였다.
만주의 각 도시와 농촌에서 “김일성의 머리”를 질질 끌고 다녔다.
이렇듯 일본인들은 자기들의 반김일성 선전을 통해 조선 인민들 속에서 그의 권위와 명성을 높여주었다.
1942년 김일성은 다른 빨치산 대원들과 함께 소련으로 넘어갔다. 실제로는 1940년 10월 23일에 만주에서 소련으로 넘어갔다.

김일성은 1945년 10월에 북조선에 왔으며 실제로는 1945년 9월 19일 원산항을 통해 입국하였다.
, 북조선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위원회 제1비서로 선출되었다. 1946년 2월에는 북조선 회의 북조선 민주주의 정당, 사회단체, 행정국, 인민위원회 대표협의회를 말한다.
에서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1946년 8월말에 공산당과 신민당이 합당하면서 새로 창립된 북조선로동당의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1947년 2월 북조선인민회의 제1차 회기에서 북조선인민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되었다.
1948년 9월 9일 조선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기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수상에 임명되었다.
김일성의 성격은 대담하고 결단력이 있다. 개인생활에서는 검소하고 근면하다. 동지들과의 관계에 있어 붙임성이 있다. 사람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을 자기 주위에 조직하며, 그들을 과업의 수행에로 고무시키는 능력이 있다.
과거의 빨치산 활동과 그의 이름으로 발표된 북조선의 민주개혁은 전 조선의 광범위한 인민대중들 속에서 김일성이 커다란 권위와 사랑을 누릴 수 있게 해주었다. 좌익뿐 아니라 심지어는 조선의 중도파 정당과 그 지도자들 속에서도 대단한 권위를 누리고 있다.
김일성은 인민들에게 가장 대중적이고 사랑받는 인물이다.
인민위원회, 공산당 중앙위원회 조직위원회, 북조선로동당에서의 사업을 통해 김일성은 조선의 탁월한 정치지도자로 성장했으며, 조선의 정치정세와 사회정치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르게 평가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준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마르크스레닌주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지는 않다.
로동당과 자기의 인민에게 헌신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모든 대내외적 정책 문제에 대해 언제나 조선 주둔 소련군사령부의 책임일꾼들과 상의하고 있다.
김일성은 공산주의운동에 헌신하고 있으며, 조선과 소련의 과학,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관계 수립을 열렬히 옹호하고 있다. 소련의 정치적 및 경제적 원조가 없이는 조선 인민이 통일되고 민주적이며 독립된 국가를 수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로동당과 인민정권기관 지도성원 및 조선 인민들로 하여금 소련과의 긴밀한 친선을 지향하도록 하고 있으며, 그 자신도 소련에 우호적이다.

북조선 주재 소련민정국장 N. 레베데프(Н. Лебедев) [서명]

1948년 12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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