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자료 195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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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나이에 전쟁이 터져서 뭐든 아이의 시선으로 기억이 난다. 고향이 산청이라 지리산 일대에 숨어 있던 빨치산들 때문에 휴전 이후에도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미군들에게 이것저 것 받아먹었던 기억, 한 바탕 교전이 끝나면 탄피를 줍기 위해 달려 나갔던 기억...
    조사지역경남 진주 | 조사일2013년 7월 31일
  • 전쟁이 발발한 것을 피난민을 보고 알았을 정도로 산골 생활을 했다. 8남매나 되는 식구들을 데 리고 피난을 가는 것이 더 힘들다고 판단해 산 속에 집을 짓고 피난했다. 중공군이 밀고 내려온 1.4후퇴를 ‘겨울(동짓달) 난리’라고 불렀다. 주로 중공군에 대한 경험을 구...
    조사지역강원 춘천 | 조사일2013년 2월 19일
  • 고향이 황해도인데 아버지가 김일성 암살계획에 연류 되어 공개처형을 당하자 피난을 나온다. 어 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계모가 있었는데 계모가 나머지 가족들은 자신이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살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피난가라는 말에 누나와 피난을 나온다. 초도라는 섬에 들어...
    조사지역충남 태안 | 조사일2014년 3월 30일
  • 박명옥은 어린 시절에 유치원을 다닐 정도로 유복한 집에서 자라났다. 그러나 아버지가 재산을 탕진한 뒤 서울 집을 정리하고 강원도의 광산이 있는 시골로 이사 오게 된다. 얼마 후, 아버지는 아들이 없기 때문에 데릴사위를 들이기로 한다. 그러나 박명옥은 데릴사위로 들어오...
    조사지역강원 속초 | 조사일2013년 8월 30일
  • 배복순의 시아주버니가 재봉틀을 가지고 산으로 들어가 반란군 옷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배 복순은 임신한 몸으로 피난 가서 아이를 낳았다. 그리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으나 모두 떠난 마을에 배복순을 포함해 두 가구만 살았다. 하루는 반란군이 쥐어 준 돈을 딸이 받았다고 ...
    조사지역전남 나주 | 조사일2012년 2월 20일
  • 밤에 반란군을 피해 해가 질 쯤이면 지서로 가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면 집으로 돌아왔다. 밤에 피난할 때에 집에서 기르던 소도 끌고 갔었는데 성질이 사나워 지서에서 데리고 오지 말라고 했다. 집에 남은 소를 북한군이 끌고 가려 하자 소가 뒷발로 차서 7명을 죽여버렸...
    조사지역전북 순창 | 조사일2013년 3월 27일
  • 신점순은 16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여 갓난쟁이와 세 살 동생을 키우고, 할아버지, 아버지를 봉양 하며 집안일을 책임지었다. 할아버지의 서당운영과 제보자의 길쌈으로 가족들이 목숨을 연명하였 다. 비행기 폭격이 잦아지자 큰 마을 사람들이 제보자의 외딴집으로 폭격을 피해 ...
    조사지역전북 무주 | 조사일2013년 8월 20일
  • 구연자의 집은 홍가네서 머슴살이를 20년 하며 소작으로 살았다. 큰형님이 독립군에 대한 소문 을 퍼트렸다는 유언비어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해방 후 석방되었다. 1949년 한청주도로 매일 주민 들이 죽창훈련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며, 1949년 초반 경찰기동대 차량이 전복...
    조사지역인천 | 조사일2013년 8월 1일
  • 소 두 마리를 끌고 가족들과 함께 피난을 떠났다. 언니는 이불하고 옷을 메고, 오빠는 책이 한이 되어서 책 가지고 갔다. 오빠는 결국 피란이 끝날 때 쯤 도망에 지쳐 자원입대하였고, 4년 후 무사 히 제대하였다. 모르고 받았던 배급 때문에 고초를 겪었던 것이 힘들었다
    조사지역경북 의성 | 조사일2014년 4월 28일
  • 노순현 할머니는 원래 양양에서 살았는데, 전쟁 전 양양은 북한 지역이었다. 할머니의 아버지는 인민군들이 여성들을 데려다가 전쟁훈련을 시키자 할머니를 원산에 있는 공장으로 보냈다. 전쟁이 나자 할머니는 열흘을 걸어 부모님이 있는 곳까지 왔다고 하였다. 또한 국군들이 와...
    조사지역강원 속초 | 조사일201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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